친구만듭시다^^
친구가 힘든 얘길 털어놓습니다. 화가 납니다. 내 친구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화가 납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이 친구가 제게 이해와 위로만을 구하기 위해 어렵게 자신의 얘길 꺼내 놓은 것이 아님을.. 저도 함께 있었던 다른 친구도 고민을 통해 친구에게 이런저런 노력을 해 보면 어떨까 얘기해 줍니다.
살다보면 늘 어려움은 있습니다. 수많은 관계속에서 살아가며 사람들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제게는 가장 가까이의 관계, 가족간의 불화가 제일 마음을 다스리기 힘든것 같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래도록 함께한 관계이기에 마찰에서 오는 서운함은 곱절이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과거의 서운함부터 모두 끌어다 놓으니 억울함과 서운함이 그렇게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간의 안좋은 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이 싫었습니다. 일단 내 가족구성원의 험담을 누군가에게 한다는 것이 마치 내 얼굴에 침을 뱉는것만 같이 창피하고 이걸 털어놓는다고해서 뭐가 달라지겠는가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가까운 친구에게 털어놓을때는 ‘네 잘못은 없어. 다 그 사람탓이야.’라는 완전한 내 편에서의 위로를 받고 싶어서였습니다.
몇달전 남편과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 얘길하고 풀어가고 싶었지만…
전례분과장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 본당이 남의 것이 아닌 나의 본당이 되려면 본당 공동체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들인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달란트를 적어도 하나씩 주셨음을 믿고 용기를 내서 같이 우리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