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성가묵상
그대를 위해 난 기도해요 모은 두 손에 그댈 담아요 고단한 그대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해요 그대를 위해 난 기도해요 작은 촛불에 그댈 담아요 떨리는 그대의 두 눈에 작은 온기를 전해요 헤아릴 수 없는 삶의 무게에 때론 눈물도 나겠지만 그대에게 드리는 나의 마음이 작은 힘이 되기를 그대의 험난한 삶의 길에 내 작은 기도를 드려요 내 마음 전부를 담은 간절함을 드려요 그대의 고단한 삶의 길에 내 작은 기도를 드려요 보잘것없는 이 맘을 모두 그대에게 드려요 헤아릴 수 없는 삶의 무게에 때론 눈물도 나겠지만 그대에게 드리는 나의 마음이 작은 힘이 되기를 그대의 험난한 삶의 길에 내 작은 기도를 드려요 내 마음 전부를 담은 간절함을 드려요 그대의 고단한 삶의 길에 내 작은 기도를 드려요 보잘것없는 이 맘을 모두 그대에게 드려요 보잘것없는 이 맘을 모두 그대에게 드려요
[생활성가] 열일곱이다 - 소중한 사람을 위한 기도 MV (2023.7.17 발매),https://youtu.be/kwopANp8-pc?si=loP87tA7tyrR5ijp&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836157cb-1bce-4337-83d8-d07a4d0ab360.filesusr.com%2F&source_ve_path=MTY0OTksMjg2NjQsMTY0NTA2
저는 살면서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본적이 없습니다. 누구를 도와주고 위해주는 마음이 어디까지 내어줄 수 있냐는 기준은 항상 제 자신입니다. 제 틀 안에서 상대방을 도와주고 위해줄 수 있을것같은 기준을 넘으면 저는 선을 그었습니다. 그 이상을 하면 제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기에 두렵고, 좋은 결과가 안나올거라는 상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 두려움과 결과에 대한 집착은 저를 더더욱 사랑을 실천하는데 멀어지게 하고 제 자신만을 보게 만듭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는 “내가 일단 잘 되야지 남을 도와줄수 있어, 나도 제대로 서 있지 않은데 어떻게 내가 남을 챙기고 도와주겠어” 라는 말에 숨습니다. 물론 이말이 항상 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이여도 마음이 중심이 잡혀 있다면 자신이 남들에게 내어줄것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사에서 나오는것 처럼 우리 모두의 삶은 험난한 순간들이 옵니다. 저희가 서로 필요한것은 나만 해결할 수 있는 내 삶의 길에 해결책이나 큰 도움이 아닙니다. 저희는 결과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희에게 오는 시련, 갈등과 개개인의 죄를 돌아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 작은 기도가 필요하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기도는 기도 말고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 같은 상태일때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 상태는 현실, 그리고 제 한계 안에서 할 수 있는걸 다 했다고 느낄때 주님에게 맡기며 도움을 청하는 마음 인것같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를 드린다면, 주님을 통하여 상대방의 마음과 상태, 그리고 상대방 본인이 짊어져야 할 짐이 보이고, 그를 위해 제가 실천 할 수 있는것이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기도는 어떻게 보면 제 한계에 다다라서, 하느님과 소통하고 제 이상의 것을 보고 실천하려는 작은 마음이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제가 묵상해본 기도를 실천할 겁니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제대로 알아보고 도와주기 위해서, 제가 가진 한계를 넘고 그 이상을 실천해 보려는 마음, 그런 의미와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가 온 마음으로 사랑 실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거라 믿습니다. 이 작은 기도의 시작으로 제 가족, 친한 친구 뿐만이 아닌 제가 미워하고 피하는 원수까지도, 제가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온마음으로 기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