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나눔
첫째가는 계명
네 마음을 다하고 너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루카10:27)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참으로 쉽지않은 예수님의 가르침이네여 제 생각은 나를 가장 먼저 사랑하는것은 아니고 하느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하느님이 내안에 오셔서 나를 사랑해주셨고 그로인해 내 자존감이 형성된거예요.
하느님을 만나기전 나는 나자신조차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존재였었는데 그런 나를 하느님께서 사랑해주시고 귀하게 여겨주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하느님을 찿고 가도해야겠죠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나면 이웃을 넘어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렇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네 이웃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 궁금하다.
물론 국적 불문으로 모든 사람 이겠지만...
모든 네 이웃을 사랑 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
나의 가까운 이웃도 어떨때는 사랑 하기 힘들다.
오히려 가까운 이웃을 사랑 하는게 더 어려울 수도 있다.
너무 잘 안다고 착각하고 내 마음대로 단정을 짓기 때문이다.이 말씀은을 실천 할려면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실천이 어렵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라는 말은 참 어려운 말인것같다. 나에게는 정말 힘들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에겐 힘든 이웃이 있다 말 그대로 옆집 이웃이다. 2년전 겨울에 일어난 일이다. 눈이 올때마다 우린 우리집앞에 있는 눈도 치우면서 양심상 우리것만 치우기가 좀 뭐해서 옆집것도 같이 치워주었다. 매번 해주다보니 옆집은 당연한듯이 눈도 늦게 치우고 우리가 치워주는것에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듯 했다. 우린 그런것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은 우리집앞 눈도 치우기 힘들어 겨우 우리것만 치우고 옆집은 치워주지 못했다. 옆집은 별것 아닌일에 우리에게 시비를 걸더니 드디어 싸움까지 하게 되었다. 그이후 난 옆집사람들을 볼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 그정도는 아니지만 대면하는것이 힘들다. 나도 이웃과 잘 지내고 싶지만 얼굴을 볼때마다 싸우던 장면이 떠올라 내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들다. 조금더 시간이 지난다면 다가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며 항상 신부님께서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을 떠올려본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 내이웃이 누구인가,생각해보았다.
내가아닌 다른이들은 모두 내이웃이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족을 제외한 모든이들이 내 이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이 첫번째 가장 큰 계명이라하시는데,그것도 마음과,목숨과,정신과 힘을 다하여 나와 내가족을 제외한 모든이들을 사랑하라고 하시니,
과연 얼마나 어려운 일을 하라고 하시는 이유를 생각해본다.
태어나고 자라면서, 이기적이고 늘 나중심적으로 살아온것같고, 여전히 지금도 많은부분그런 내모습을 가지고 있다.
신앙인이 되고자 노력하면서, 타인(이웃)을 사랑하려고 노력해보지만, 사실 너무 어렵다. 내몸에 티눈만 하나생겨도 어쩔쭐모르고 아파하는데, 이웃을 위해죽기까지??과연 내가 ?말도 안되는 일이라생각을 하지만, 내중심적으로 생각하는이는 ,절대 남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없을 것이다. 누구나 제 몸을 아끼듯이 남을 서로 서로 아껴 준다면 더 이상 분쟁도 질투도 싸움도 없는 평화의 상태가 될것같다.
나만 이해받기를 바라고,
나의 희생에 대한 댓가를 바란다거나, 타인으로 부터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마음으로는 이웃사랑을 할수없을것이다.
이웃을 사랑 하려면 내 자신부터 먼저 사랑하고 나의 상태를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상태로 만들어놓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노력과 겸손한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네이웃을 네몸같이 사랑하라"
항상 들어왔고 습관처럼 되뇌이던 이 복음을 묵상할때면 참 마음이 복잡하다.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고 접수되었으나 참 쉬운말이 아닌것같다. 이민생활이 오래될수록 더 풀지못한 숙제처럼 다가온다. 나는 이민와서 그로서리를하고있다.특성상 여러종류의 사람들을 만난다.평범하고 좋은사람도 많지만 하루에도 몇번오는 고객중엔 정말상식선에선 이해할수없는 사람도 참많다.사실 솔직한 심정으론 나의이웃이아니라고 치부해버리지만 생각하면 하루에 몇번을보는사이니 요즘의 내겐 제일가까운이웃임은분명한것같은데...아무리 마음을고쳐먹으려해도 올때마다 오장육부를뒤집어놓는다.
이런 내게 이 묵상은 참으로 반성도 되지만 쉽게 해답을찾지못해 괴롭다.십여년의 이런환경이 참 나를 변하게만든것같아 씁씁하다.
그러기에 사실 애써 생각하지않으려하는 구절인것이다.머리와 마음이 이렇게 정반대로 향하니 힘들다는 제말에 (선교사님께서) 애먹이고 가는 뒷꼭지에 그사람을위해 화살기도를 해보라는 답을주셨다. 정말 눈이 뜨이는 해답인것같아 홀가분해진다.처음 이번달 주제를 받곤 암담했었는데 참 감사하게도 한묘책을 얻은것같다.비록 내일 또 반복되더라도 일단은 시도해봐야겠다. 이 고뇌에서 벗어나 좀 더 성숙해질 내일을 기대해보면서 ..
—요즘 저의 삶을 돌이켜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나는 이웃에게 필요한 존재인가...
내가 굳이 도와 주지 않아도 이웃과친구들은 잘 살고 있지 않는가...
내가 어려움에 있으면 과연 가까운 이웃은 정말 도와줄 것인가...
내가 손을 내밀수 있는 용기는 있을까...이런 생각을 하게되니 내 자신이 부끄럽고 헛되이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 조건없이 우리의 이웃이
예수님 이고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 이라면 마땅히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것이 가족. 사회. 세계가 평온해지고 이것이 공동체 사회를 이루면서 인간답게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의 고정관념과 나의 삶의방향을 바꾸는것이 신앙인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