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하느님을 사랑하는것은 내 몸, 마음, 정신, 목숨까지 온존하게 내놓을수있어야한다고 가르치시며 행동으로 모범이되게 보여주신다. 이웃을 사랑하는것도 자신을 사랑하는것처럼 해야한다고하신다. 정말로 사랑과의 싸움이다. 자신을 위한 싸움, 이웃을 위한 싸움이다. 싸움중에서 제일 어려운것은 수많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을 먼저 있는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기만해도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시작은 된것같다. 주님의 가르침을 중심에 두면 쉬운 일은 아니나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님을.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주님께 함께 하기를 청하며 가장 가까운 이웃인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소를 보내며 차 한잔을 청해본다.
지난 십년간 제가 스스로 울타리를 치고 지내온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고 있습니다. 바다 건너 고국에 있는 형제들보다 더 가까운 분들이기에 한 분씩 진솔하게 다가가 진정한 '형제'로서의 친교를 쌓아가도록 힘쓰되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뒤돌아보면서 한발짝씩 나아가겠습니다.
이번달 나눔 주제를 보다가 우연히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게됐다.
첨엔 이해가 안돼는 가족들을 보게됐다.
하지만 솔루션을 통해서 그들이 변하는것을 보면서...
복음을 보면서 우리가 변하듯 세상의 일도 복음처럼 변하는 거로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할려면...
내가 내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낼수 있도록 마음을 더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따.~~
무엇보다도 내 가장 가까운 나와
내가정이 중심을 잡고 살아야
이웃도 사랑할 용기와 희망이 생길수 있는거같다.
한사람의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서로 사랑할수 있는 관계가 필요할거같다.
좋은 인생을 살아가는 조건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인간관계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진정 하느님을 믿고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고 그분의 사랑이 나와 머무르고 있는지 또한 평소에 내 삶에서 느껴지는지 알아봐야한다. 사랑받았음을 느끼면 나는 감사하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감사함을 느끼면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에 거칠것이 없어야 하는데 나는 어떤지 성찰해보아야 한다
라고 나눔에서 나누었습니다.
결코 쉽지않은 나눔의 주제를 계속 되뇌이다 내가 누군가를 나처럼,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 못하고, 하늘나라의 실존을 믿지 않기 때문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복음묵상을 하며 그리스도를 조금 알게 되었다 여겼었는데, 나의 신앙에 중심이 잡히는구나 했었는데, 공동체에서 힘이 되었던 분들도 감정에 흔들리고 나 또한 나태에서 허덕이는 것을 보며 신앙은, 사랑을 실천하는 그 마음의 수양은 끊임없이 계속 되어야함을 느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것은 당신의 가르침을 완성하라시는것보다 그를 향해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우리가 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내자신외의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을 나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지 어려웠습니다. 정말 무거운 말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없이는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또한 어려운 일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그것을 실천할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기에게 불리한 일을 당하거나 희생을 하는 것을 ‘바보’라 하고 잘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은 그것이 첫째가는 계명이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아직 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말씀대로 내 모든 이웃을 사랑하고 그러기위해 나를 희생하도록 매일매일 되새기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해야하며 목숨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라' 라는 복음 말씀은 참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목숨을 다하여...'에서부터 흔들렸던것 같습니다. 그 만큼 온 정신과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라란 뜻이겠지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웃, 나의 가족에게 내가 이만큼 희생 했으니 그들에게 내 방식대로 사랑받고 인정받길 원했습니다. 나아가 나의 이웃을 들여다 보려하니 나의 마음 상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 자신을 사랑 할 수 있는 마음 상태가 되어야 다른 사람도 내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질 수 있다는 생각 했습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을때 하느님 또한 내 몸과 마음을 다 내어 사랑하는 것과 같음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주고 받는 사랑을 바라기 보다 주고 또 주는 사랑 그것을 희생이라 여기지 않으며 기쁨이라 여기는 마음상태가 되어지길 일상이 묵상이 되어지길 바래봅니다.
7월 나눔 주제처럼 살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내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고 이런 상태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사랑했다고 자부했던 것들이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달은 순간부터 하느님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가지였음을 뒤늦게 몇 십년 쌓아왔던 신앙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지만 마음으로까지 이 상황이 온전히 수용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부정과 같은 맥락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여기서 멈추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파고 들었습니다. 무엇이 빠진걸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내 안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어렵게 어렵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판단‘이었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근저에는 ‘나는 옳다’라는 마음이 깔려있는거지요.
그룹모임에서 발표한 것처럼 설혹 다른 사람의 행동이 옳지 않아 보여도 판단하지 말고 수용하려고 하다보면 그 또한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다른 길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통해 오히려 나를 더 사랑하는것은 물론 이웃사랑도 커지게 됨을 이제야 깨달아 갑니다. 이는 곧 한 분이신 하느님을 더 알게되고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