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말하기를 아버지를 생각하면 무감정이라고 말했다. 나도 생각해보니 사랑이란 감정을 느껴보지 못하고 무감정으로 살아왔던거같다.
그래서 우린 가족관계나 공동체에서 나만 희생하며 살아냈다고 하지말고 서로 행복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서 살아보면 어떨까??
나의 불편하고 하기 싫은거를~ 나를 조금 버리고 맞추어 살다보면요. 부모가 자식하고 예쁘게 노는것을 보면서 누군가는 마음의 치유가 된다고도한다. 우리모두 자식들이나 타인에게 무감정인 사람으로 남지말고, 그사람을 생각하면 미소가 생기는 그런 사람이 돼보면 어떨까?
그러기위해선 약간의 자기를 버리고 어려움을 참고 이해하며 살다보면, 무감정에서 감정적인 삶이 살아지지 않을까요??
신앙의 초보자인 저는 주변에서 이미 다른 사람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교우분들을 위로해주고 배우며 앞으로 그 십자가를 나누어 짊어질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한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기꺼이 짊어져야 할 나의 십자가를 지기 싫다고 불평 불만을 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십자가. 내가 지는 것은 싫고 다른 사람이 대신 져주길.. 져주겠지.. 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희생이라고만 여기지 않으며 나의 십자가를 기꺼이 사랑할 수 있을때 다른 사람의 십자가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질 수 있는 마음상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십자가를 힘들게 지어야 하는 희생이라고만 여기지 않으며 날마다 사랑하는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공생활, 수난, 죽으심과 부활의 일생을 보며 매 미사때마다 당신의 몸과 피를 희생제물로 내어주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나 또한 나의 희생을 제물로 바치고자 노력해야 함을 알고있다. 가정에서 성당에서 친구사이에서 희생을 하고 있다면서도 억울함을, 서운함을 느끼는 나를 보며 내가 이를 통해 나의 희생을 인정받기를, 댓가를 바라고 있음을 깨닫는다.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않고 나를 버리는것, 봉사를 통해 누군가가 나를 알아봐주기를, 나의 희생을 통해 누군가가 바뀌기를 바라는, 이러한 마음 또한 이기심임을 마음에 새기며 다시 나를 비우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기 위해서 나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정말 어렵고 무섭게 여겨졌습니다.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나자신을 어떻게 버려야 할까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그건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 규율을 세웠습니다. 1. 타인에게 유익하지 않은 쓸떼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 2. 타인에게 폐가 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3. 생활의 균형을 지키고 화내지 않으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푼다. 4. 타인의 신뢰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피한다.
이것을 지키려고 노력하기 위해선 사랑이 많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나이외의 타인을 많이 사랑하도록 또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야 나를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나를 버릴 수 있을까,, 나를 알아가는 과정, 자기 객관화 혹은 성찰이라고 말 할수 있다. 나는 참 불완전하다. 급하기도, 게으르기도, 혹은 성격이 밝기도, 하염없이 땅으로 꺼지기도,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너무 별로라고 자책을 하기도, 이것도 “나”이고 저것도 “나”이고,,, 이러한 나를 잘 데리고 사는 것, 때로는 살살 달래면서, 때로는 세개 현타를 맞아가면서, 그렇게 “나”라는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 뒤를 졸졸 따라 가는것. 나 자신을 똑바로 직시할 용기, 그리고 그런 나를 내려놓을 의지가 있으면, 등에 짋어 진 십자가가 조금은 가벼워 지지 않을까 싶다.
지난 구역 나눔 모임 때까지 저는 저를 버려야만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고 글자 그대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유한 것들 중에서 버려야 할 것들, 포기해야 할 것들을 찾으려고만 했었는데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은 저희 고민들, 힘들고 괴로워하는 모든 것들을 예수님께 드리고 자신은 가벼워진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만 따르면 될 것이라고 충고해주신 어느 형제님의 말씀에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저의 십자가를 같이 지어 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감사드리고 저도 다른 사람의 십자가를 나누어 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