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것이 묵상하고 신앙하는데 가장 큰 방해요소인것 같다. 배우자나 신앙이 좋으신분들은 스케줄 잡을데묵상 시간을 우선으로 빼놓는다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되고 늘 숙제처럼 하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삶의우선 순위를 바꿔보고 계획을세워 묵상과 종교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여야겠다.
*한국방문과 여러가지 개인적 바쁜일들로 매일미사를 보는 루틴이 깨어져서 묵상의 최대의 위기이다. 하루하루 말씀을 보던것을 기회를자꾸 놓치고 미루다보니, 말씀에서 멀리하니 화가나고, 용서도 화해도 안되고, 순식간에 주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니 생각도 멀어지고, 어떤일이 생겨도 신앙과 다른방향으로 가고있는것을 느꼈다.주님의 시간을 먼저 봉헌하고 나머지를 해야지, 남는시간에 말씀을 듣고 하는것은 아닌것같다. 가고 싶으면 합당한 댓가를 치뤄야하고,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무너지는것은 순식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누워있다가 잡생각에빠지고 속상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되니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하고마음을 다잡아야하겠 생각한다. 본인이 짧은시간이라도 말씀의 시간봉헌하는것은 변화를 하던 안하던 마음가짐을 바로다잡는데 중요한것 같다.
*먹고 사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고 바쁘니 몸이 게을러지고, 게으른것이 복음을 보는 일을 방해하고 자꾸 미루었던것 같다. 우선순위를 신앙에 두기에 중점을 두어야하겠다고 생각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그래도 해보려고 하고 감각을 열어놓고, 상대방을 바라보려고 생각을 하고, 화나기전에 알아차리기는 하는데 잘되지 않는다.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는데, 원수가 아니라 가까이의 친구나 남편도 사랑하기가 힘든마음이다. 남편험담을 안하고 싶은데 불쑥불쑥 올라오는것 컨트롤이 안된다. 어떤책에서 존경의 의미를 보았는데, 그 사람을 있는그대로 인정해주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꿀려고 하지도 말고, 사랑하면서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존경이라고 심리학자가 표현하는것을 보았다. 그런 말씀대로 상대방을 인정하는것이 신부님의 말씀, 주님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하는것 같다.
*신앙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감정적인 것에 치중되는것이다. 신앙의 성장이 되는것이 아니라 매달리기만 했던것 같다. 시부모님과 같이 살때, 이민 와서 초기에 아주 힘들어서 매달리는 신앙이었다. 감정적으로 힘들면 기도가 잘 안되고, 처한 상황을 벗어나려고 의지하는 기도가 되고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을 벗어날 생각만 힜던것같다. 그런것들이 내 신앙의 방해요소 인것같다. 이민와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신앙의 끈을 놓지 않는 원동력과 계기가 되었고,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내가 죄인임을 확 깨닫고 나서 기도가 편안해지고, 마음의 정화가 되고나서 부터, 감정때문에 소모하는 시간이 없어지게되었다. 구일기도와 평상시의 기도나 생각과 묵상이 잘되니 미움, 시기, 질투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바빠도 삶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고 생활중에 하느님께 집중할수 있게 된는것 같다. 신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열고 편한 마음으로 하느님아버지께로 다가가고 싶다.
*눈이 불편하니 복음을 보는것이 힘들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고, 기억력이 저하되고 집중이 안되니 무언가 하는것이 힘들다. 주님의 기도라도 매일묵상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꾸준히 하는것이 잘 안된다. 각자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느님의 자녀로 노력하다보몀 성장도 되지 않을까싶다. 딱 한가지 단점만 고치면 되는데, 그거 한가지 고치기가 힘이들어서, 모든것이 잘안되는것 같다. 배우자를 배려하지 못했던것이 늘 후회스럽고 아쉬우며, 반성이된다.
*신앙도 저축이나 운동과 같이 나중에 해야지하면 안되는 것 같고, 일단 먼저 해야될 것같다. 운이 좋게도 슬라이드 작업을 하면서, 자료를 찾으면서 생각과 묵상도 많이하고, 하루를 온전히 비워야 하는그 시간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것이 일종의 나의 잡(job)이라고 생각한다. 신앙도 직업처럼 꼭해야하는일이라 생각하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장도 조금씩 이루어지는것 같다. 마음에 화가 나고 힘들때, 신앙인은 다른사람과는 달라야한다는 생각으로, 복음의 말씀을 생활속에서 대입하고 생활과 신앙을 따로 두지 않고, 나의 방향과 중심을 복음의 방향으로 두다보면 조금씩 신앙의 중심으로 가는것같다.
*이민와서 비지니스를 시작하고 너무 힘들었으나, 코로나시기에 잠시 멈출수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부러 가계를 관두거나 신앙을 위해서 스스로 일상을 멈추는것은 쉽지않은일인데, 팬더믹으로 강제로 쉴수있어 터닝 포인트의 기회였었다.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나 어려움들이 오히려 신앙에는 도움이 되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기간동안 나의존재는 무엇인가 생각해봤는데, 내가 온 목적은 하늘나라에 합당하게 갈수 있도록 성장시키시기위해 보내신것 같다. 나의 단점들, 삶에 치여 어려운 상황이 꼭 방해가 되기보다는, 그러한 고통을 우리가 더욱 신앙적으로 성장 할수 있었던 계기가 될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혼자 묵상하려고 하니, 항상 무슨일이나 핑계가 생기고 잘 되지 않았는데, 팀을 이루고 나서 아직 조금은 숙제처럼 하기도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만나고, 서로 나눔을 하고 다른팀원의 나눔을 듣는것이 좋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