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드 친교, 참여, 사명에 대한 나눔을 바탕으로 이제는 신앙인의 관점,
하느님의 마음으로 개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각 구역원의 의견 나눔
o 오래전에 세례를 받고도 냉담기간이 길었고 냉담자로 사는 동안 신앙인에 대해 내가 색안경을 끼고 틀 안에 갖혀 살고 있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오고 있다는 착각을 했음을 최근에 깨닫고 반성. 이는 자녀양육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는데,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자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한다는 세상적인 생각으로 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성장한 자녀를 어떻게 신앙에 노출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 – 신앙생활로 내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녀에게 신앙에 관심을 갖을 기회를 주고자 노력.
o 주일학교에 출석하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필요한 써포터로서의 부모의 역할에 소홀한 채 주일미사에 데리고 가는 것이 전부인 것에 대한 반성 – 자녀의 신앙교육에 있어 보다 더 적극적인 부모역할을 할 것을 다짐.
o 어릴 적부터 해온 신앙생활을 반성하건데 하느님의 시각에서의 친교가 아닌 개인적인 친교에 치중해 왔고, 그마저도 서로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려고 노력해 온 깊지않은 친교활동 이었음을 반성 - 자신의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오픈된 친교를 하려고 노력.
o 가족간의 전교는 강요보다는 의도되지 않은 보여줌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간 경험을 나눔.
o 현실생활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은 경우에 자신의 신앙이 실생활에 적용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됨. 자녀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나 자녀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상황에서 남들에 우선하여 자신의 자녀만을 챙기고픈 부모의 마음이 자녀의 이타적인 행동과 상충되었을 때 부모로서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게 된 경험 나눔 – 좀 더 실생활에 적용되어지는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다짐.
o 진솔한 대화에 익숙하지 않은 장성한 자녀를 포함한 가족간의 일상을 돌아보고 그 원인을 찾아보려고 노력해 보는 계기를 성당 신앙교육을 통해 갖게 됨. 쇼핑몰에서 우연히 관찰하게 된 캐나다 엄마가 어린 자녀와 참을성 있게 대화하고 타이르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토론문화의 필요성을 절감 – 일 주일에 한 번 정기적인 가족토론시간을 가지기로 하는 등 가족간 진솔한 대화를 위해 노력.
o 나의 삶에 신앙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됨. 나의 신앙이 내세를 위한 것인지, 현세에서 잘 살기 위한 것인지, 등 등, 혼란스러웠고 하느님의 진리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는데 최근에 묵상을 하면서 혼란이 더 가중됨을 느낌. 구역원 각자가 본인들이 생각하는 신앙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나누려고도 했으나 신앙에 대한 이 근본적이고도 중요한 질문에 대답하기가 서로들 아직은 쉽지 않음을 깊이 공감.
o 신앙을 가지고도 자녀의 교재상대를 볼 때 세상적인 시각으로 판단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점차 내려놓음을 실천하고 있는 중. 그 사람도 자신의 부모에게는 소중한 자식일텐데 판단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함.
o 구역원들 각자가 어릴 때 자신의 눈에 비친 개인적인 신앙경험을 나눔. 어린시절에 경험한 다양한 신앙에 대한 생각들과 경험 (긍정적 또는 부정적), 부모의 신앙생활을 관찰함으로써 얻게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합쳐져서 성가정이 이루어져 간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