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주는 평화는, 평소에 내가 가장 바라고, 나의 기도 속에서 청했던 평화이다. 예상치 못하거나 바라지 않은 일들이 나의 삶을 흔들지 않도록, 개인의 안위를 바라는 평화를 청하는 기도가 대부분이었던거 같다. 하느님이 주시는 평화는 복음 말씀 처럼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이다. 어떠한 흔들림에도 흔들리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거 같다. 결국 세상이 주는 평화에 의지 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찾아야 함을 느끼게 한다. 나의 일상의 기도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구하고, 또한 나에게 한정하지 않고 사람들 속에서 함께 찾아야 하는 평화를 나의 기도안에서 묵상하기를 다짐해 본다.
먼저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어떻게 다른지 묵상을 해본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사람들의 속마음과 상관없이 겉모습만으로도 평화스러운것 처럼 보여질 수 있다. 여전히 마음이 산란하여도 겉으로 보여지는 미소만으로도 사람들은 평화속에 산다고 착각을 할 수 있다. 반면,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우리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받는 평화이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는데 그 평화속에서는 마음이 산란해지지도 겁을 내지도 않게 될것이다. 예수님께서 이런 평화를 주시는데 나는 그런 평화를 받을 상태가 되어 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아직은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부족함을 느낀다. 이 부족함이 두려움으로도 다가오고 예수님께 다가가는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믿음을 키우게 되면 당연히 신앙도 성장을하게 되고 결국 예수님께서 주신 평화를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 하고 있는 복음 묵상을 더 열심히하고 배우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을 하면 내 믿음도 성장하게 되리라 믿는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돈이 많으면 좋은 세상인거같다.
아프면 병원에 갈때 쓸수있고,먹고 싶은게 있으면 마음대로 다 먹을수있고,때론 친구도 돈으로 관계를 맺을수 있을만큼 돈으로는 사회적인 평화를 가질수 있는거같다.
근데~ 이 모든것들이 어느순간 공허한 마음으로 다가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하지만 주님이 주는 평화는 단단한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되어 가끔 마음이 흔들릴때 잡아주기도해서
주님안에서 평화를 느끼기도 한다. 가라지가 밀처럼 될수는 없겠지만요...
지금은 가라지같은 삶을 살고는 있지만 하느님을 품고 신앙적인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ㅎ
하느님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시니요^^ 밀로 살아갈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리라 믿으면.
그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어느 집을 떠올려본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돌아가고 걱정거리도 없는 얼굴을 하고있는 주인공이 보인다. 그러나 때마침 걸려오는 전화한통에 이 모든 것이 산산조각난다. 세상적인 평화를 생각하니 나는 이 장면이 그려진다. 그 조건이 되지않으면 세상적인 평화는 깨진다.
반면 주님의 평화는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내는 일도 없다고 하신다. 나는 요즘 '뭐 어때~'하며 신경쓸 일을 툭 털어버리려 노력한다. 그 일에, 그 말에 매달린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냥 돌굴려놓듯 옆으로 우선 치워놓는 연습을 하고있다. 효과가 좀 있다. 이것이 주님의 평화로 조금씩 가는 길이길 바라고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는 잔잔한, 마음에 산란함이 없는 상태이다. 이는 곧 삶에서 심적으로건 육체적으로건 불편함이 없는 상태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주신 평화는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다보면, 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다보면 힘듦과 불편함은 자연스레 우리와 함께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에겐 주님께서 주신 당신의 평화가 있다. 완전한 사랑을 보이시려 당신을 바치신, 세상이 멸망하고 우리가 모진 박해를 당할지라도 우리의 머리카락 한올도 다치게 하지 않으실 그분의 평화는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이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평화는 온화하고 안락한 것이 아니다. 우리에겐 버거워도 어려워도 사랑의 실천에 뒷걸음 치지 않는 그런 믿음과 용기의 평화가 필요하다.
흔히들 마음의 평화를 얻으러 성당에 온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잘 알고 믿고 따르며 주님이 말씀하신 사랑을 실천하며 산다면 마음의 평화가 아닌 주님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주님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