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른 사람은 다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 돌에 대해서 조언을 해 줄때 미움받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상대방이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그런 점에 대해 말하는데 본인이 싫은 소리를 들었을때 기분이 상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 그럼 그사람에게 다시 다가가는건 어려운 것 같다. 이럴때는 용기도 용기지만 상대방이 준비가 되어있는지 살피는 분별력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한테서 싫은 소리를 들으면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더군다나 그게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이루어지면 움츠러들고 안좋은 감정이 먼저 올라온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면 좀 더 진지하게 듣고 나를 성찰해 보게 되는 것 같다.
조언, 특히 쓴 조언은 서로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의 관계가 미움으로 치달을 수 있다.
내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나를 깊게 바라본다는 것은 나한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참 어렵다. 내가 깨질 수 있는 용기가 참신앙인으로 거듭나는 시작인 것 같다.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과거의 상처, 나쁜 기억, 부모나 가족에 대한 기대감, 남보다 더 잘돼야 된다는 마음, 돈을 많이 벌어야 행복하다는 세속적 생각을 내려놓는데 그게 고집이고 아집임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또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가 시작점이고 왜 그런지를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답을 찾았다면 그걸 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내려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확고한 믿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가지고 사는 것 보다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되면 그게 더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을 가지기 위해 나의 고집이나 자존심을 내려놓게 된다.
확고한 믿음은 하느님이 중심이 되는 믿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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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역 2023년 10월 나눔: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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