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신앙인으로 살지 못했음. 이웃도 많이 포용력있게 감싸주지 못했고 주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을 많이 했음. 그때마다 나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날 그날 반성하고 묵상하면서 이웃이나 가족에게 사랑을 실천한 것에 대해 감사함. 새해에는 신부님 말씀처럼 복음 묵상을 개인으로든, 그룹으로든 더 깊이 생각할 것임. 그리고 같이 묵주 기도할 수 있는 기도 단체가 있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 해도 되지만 같이 여럿이 하면 마음도 더 모아지고 더 마음에 와 닿기 때문임. 그리고 작은 일부터 사랑을 실천하려고 함. 성당 청소 내지 성당 주변 쓰레기 줍기, 눈치우기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거라고 생각함. 대외적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음. (묵주기도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음)
- 올 한해에 다른 이들에게 지적질을 많이 한 것 같음. 이것을 새해에는 고치고 싶음. 그리고 성당에서 봉사를 더 하고 싶음. 우리 구역원 중에 한 자매님이 구역 봉사때마다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하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굳은 일을 잘 안 하려고 하는데 묵묵히 일을 하는걸 보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많이 반성했음. 그래서 새해에는 구역 봉사할때 행주라도 빨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병원에 갈 일이 있었을 때 딸이 항상 같이 가 줬었는데 멀리 이사가는 바람에 같이 가주는 사람이 없었음. 그러는 중에 한 자매한테 부탁을 했는데 선뜻 같이 가 준다고 해줘서 그 자매에게 감사하게 생각함. 이 모든 것이 주님안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함.
- 묵주기도 성월인 시월에 어느 자매님이 묵주기도 성월이니 묵주기도 해야지 라는 말을 듣고 기도를 안하는 나를 반성하게 되었음. 그리고 그 자매를 통하여 주님께서 기도하라는 말씀을 전해주신 것 같아 감사했음. 그래서 가족만을 위한 기도를 하다가 기도가 필요한 교우들을 수첩에 적어 그분들을 위해 묵주기도를 매일 아침 바치고 있는데 행복하고 감사함. 기도를 통해서 내가 뭘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심. 영어 성경과 국문 성경을 동시에 필사하기 시작했는데 많은 기쁨을 가져다 줌. 새해에도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사명을 완수하도록 노력하고자 함. (기도가 신앙의 기본이고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주님께서 알려주신다는 말을 한 교우가 있었음)
- 올 한해동안 미사에 참석한 적이 많지 않음에도 항상 반겨주는 구역 자매님들이 감사함. 신앙, 말, 행동 등 모두 많이 부족하지만 새해에는 생각을 많이 하기보다 행동을 더 많이 하고 싶음. 혼자 쉬면서 재충전을 하는 것에 익숙해 있는데 새해에는 참여하는 햇수를 조금 더 늘여보고 싶음. (주일미사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는 다른 자매님들의 말이 있었음. 다른 언니 교우들의 말을 잘 들어줘서 고맙다는 말도 나왔음)
- 아침 한시간을 매일 남편과 그날의 독서와 복음을 읽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서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함. 대림 첫째 주일부터 남편과 비르짓다 성녀의 7기도도 시작했음. 그리고 얼마전부터 자기 전에 다음날 복음을 읽고 한 구절씩 기억하려고 노력함. 이렇게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함. 부족했던 점은 신부님을 마음 아프게 해 드린것과 그후에 깨달음이 있었음에도 남을 이해하기 보다 판단하려는 교만함을 버리지 못한 것임. 새해에는 나를 내려놓을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함. (임원들끼리 맞춰서 일하는게 쉽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고 직언을 잘 받아들여줘서 감사했다는 교우가 있었음)
- 일구역 임원진에게 감사한 마음임. 별 불협화음없이 일년간 구역을 위해 봉사해주고 이끌어줘서 감사함. (감사함에서 행복함이 나온다는 여러 교우들이 말이 있었음)
- 신앙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그 동안 성당에 다녔다고 생각함. 신부님께서 복음 묵상에 대해 많이 강조하셨지만 기초도 부족하고 실천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선뜻 시작 하기 어려웠음. 그런데 얼마 전에 복음묵상 해 보자고 고맙게 제의 해 주셔서 부족하지만 묵상을 시작 하게 되었음. 묵상 하면서 성경을 통독하고 싶다고 생각하니 마음에 부담이 줄었음. 열심히 강의 비디오도 보고 신약 성경부터 차근차근 매일 읽고 있음. 신앙인으로 실천하는데 많이 부족해 보일수 있으니 구역분들께서 많이 도와 주시길 부탁드림. (다른 자매님들이 이 자매님이 사랑실천은 일번이라고 칭찬함)
- 전체 일구역 식구들에게 사과하고 싶음. 구역 임원직을 작년에 덥썩 받고 가볍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도 바오로는 어떻게 그 모든 것을 해낼수 있었을까 하는 성찰을 해 봤음. 일구역이 같이 융화하는데 마음으로 일조하지 못했던 점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구역모임을 하는 교우들을 보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듬. 늦었지만 이제라도 구역 교우들에 대한 유리벽을 허물어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어느 상황에서도 구역에 일이 생겼을때 달려갈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함. 새해에는 좀 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있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 작년부터 계속 신부님이 복음 묵상에 대한 강조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지겹게 느껴졌었는데 어느 순간 묵상을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마음이 들었음. 그래서 그룹으로 하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워서 일단 혼자 시작했음. 새해에도 계속 하고 싶음. 일구역 임원으로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구역원들이 이해해주고 구역 봉사나 다른 일에 함께 해 줘서 감사함. 새해에도 구역원들과 함께 서로 도와가며 각자의 몫으로 봉사하면 고맙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