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인의 관점, 즉 주님의 마음으로 제시된 주제에 대하여 충분히 생각해 보고
진솔하게 나눔을 할 것.
- 친구란?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기댈 수 있는 사이
- 각 구역원의 의견을 나눔.
o 친구는 자연스럽게 오랜 시간을 두고 맺는 관계여야 한다고 생각. 노력으로 친구를 만드려 하면 서로 좋은 면만 보여주려 가식적이 될 수 있고 서로의 나쁜 면을 보게될 때가 오면 실망하고 멀어지게 되는 경험을 함. 시노드나눔 ‘친교와 참여’를 통해 배운 -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참여하고 서로를 사랑해주는 - 최선의 방법으로 친구를 만들고 신앙까지 같이 나누니 감사함.
o 모든 것을 공유하고 베푸는 가장 친한 친구는 남편이라 생각했으나 서로 격의가 없다보니 의견 상충시에 감정조절이 어려움. 복음묵상팀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복음 속에서 드러난 삶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서로의 과거와 현재의 어려움에 격려와 충고를 해 줌으로써 진정한 친구로 가고 있음에 행복함.
o 친구란 서로 배려하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보듬어주는 그런 사이라 생각. 캐나다 이민 와서 느낀건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푸는것 조차 쉽지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친구를 만드는 것이 갑자기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됨.
o 친구란 힘들어 할 때 함께 들어주고 있어주는 것이라 생각. 좋은 것을 나누는 친구는 많지만 힘든 일을 나누는 친구는 별로 없는데 이런 친구들은 주로 한국이나 온타리오에 있어서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쉬움.
o 어렸을 적부터 가족처럼 친해온 친구들 외에는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해 그런 친구들을 사귀지 못했음. 그 이유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통해 나의 잘못을 고치고 부족한 점을 채워 공동체 속에서 서로 마음을 열고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고향친구들 같은 그런 친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
o 친구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기댈 수 있는 사이라 생각. 몇 몇 친구 외에 가장 그 의미에 맞는 친구는 남편이라 생각. 또 다른 친구는 묵상팀 인데 오랜 시간은 아니나 ‘복음’을 중심에 두고 서로의 단점과 과오를 솔직하게 얘기하다보니 서운함 보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뭉쳐지고 있음.
o 친구란 오랜만에 통화해도 좋고 만나고 싶은 사이이고 그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끔이라도 연락해 보는 것이 좋음. 얼마 전 화상통화에서 직원관리 때문에 무섭게 변한 친구의 얼굴을 보고 마음이 아팠고, 직원 들에게 베푸는 사람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해 주었음.
o 옛날에는 친구가 전부였으나 결혼 후 가족이 우선이 되면서 친구들과 멀어졌음. 이민온 후 주위에서 만나는 사람 들과 가족 단위로 친교를 맺는 것 같고, 가까운 주위에서 친구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좀 더 깊이있게 고민해 보려고 함.
o 초등학교 시절 친구와 아직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번 한국 휴가기간 동안에도 만나 다시금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함. 복음묵상팀과는 처음에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나누고 친해져서 좋은 친구가 된 것 같음.
o 최근에 이십 년 된 친구이지만 한 동안 못만났던 친구를 만났는데 오랜만에 만났어도 친구관계가 그대로 유지됨을 보고 행복했고, 특히 하느님 안에서 맺은 친구여서 더 좋았음. 친구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서로에게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o 어릴 때는 그냥 부딪치면서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어떻게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해 봐야 함. 복음에 나온 하느님 시각으로의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고, 하다보면 숙달이 됨. 지혜롭게 판단하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고, 다가갈 때는 재지 말고 내가 먼저 용기있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아닐 때는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통찰력이 필요함. 통찰력을 기르려면 내 마음을 많이 들여다 봐야 하며 사람을 많이 만나 봐야 함. 이렇게 하는 신앙인은 누구와도 통할 수 있으며 친구가 많을 수 밖에 없음. (신부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