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연중시기 성체성가: 우리 사랑 안에 하느님 사랑이
하느님의 사랑이시니 사랑으로 알게 되리 사랑하는 이는 누구나 다 하느님의 자녀임을 그대와 나 하나임을 사랑으로 알게 되리 사랑안에 서로 닮아가며 그대안에 나를 보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하느님 그분을 우리 사랑안에 머물러 계시고 또한, 그 분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영원한 하느님 사랑 완성되리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하느님 그분을 우리 사랑안에 머물러 계시고 또한, 그 분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영원한 하느님 사랑 완성되리라. 그 사랑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없어도 모든 것 이겨낸 완전한 사랑 새희망 주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하느님 그분을 우리 사랑안에 머물러 계시고 또한, 그 분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영원한 하느님 사랑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하느님 그분을 우리 사랑안에 머물러 계시고 또한, 그 분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영원한 하느님 사랑 완성되리라. 영원한 하느님 사랑 완성되리라.
사랑이란 무엇 일가요? 사랑은 내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하며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겁니다.
저희는 사랑 실천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 살고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을 지키려 합니다. 남들과 비교를 하며 자기 자신을 높히고 남을 낮추려 합니다.
사회에서는 돈과 명예를 자기 중심적으로 쫒아도 결과만 좋다면 박수쳐줍니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위해 사는 사람들을 바보라고 합니다.
본인이 사랑을 실천해도 결과를 기대하며, 원하는게 돌아오지 않아서 의지가 꺽이고, 그럴때마다 저희 신앙의 중심은 흔들립니다.
이번 성가 가사에서 나옵니다. 그대와 나 하나임을 사랑으로 알게되리. 사랑안에 서로 닮아가며 그대 안에 나를 보네.
사랑을 제대로 알고 실천한다면 이게 무슨 말인지 알수 있습니다. 사랑은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을 말하지만 그렇다 해서 제가 작아지고 낮아지지 않습니다. 저를 내려놓고 희생한다고 저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 입니다. 자신을 내려놓고 희생을 하며 상대방에게 필요한걸 다 내어주면서 저와 상대방은 사랑으로 닮아가며 서로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더 큰 ‘나’ 더욱 나아가 사랑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저희가 ‘나’라고 부르는 작지만 단단한 껍대기를, 용기 내어 벗어 던지고 공동체와 함께 하면 더이상 ‘나’ 혼자가 아닌 공동체의 일부가 됩니다. 남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줄수 있고, 남의 슬픔에 진심으로 울어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저를 위해 축하해주고 울어 줄겁니다.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알던 ‘남’이 아니라 사랑안에서 그들이 저고 제가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 하는님 안에서 꾸준히 사랑을 배우고, 배운대로 사랑하며, 사랑을 키워 나가면 하느님이 우리 안에 머무르심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저희 모두 작은 ‘나’ 에서 더더욱 큰 ‘나’, 흔들리지 않는 사랑으로 중심이 단단히 뿌리 내려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도하며 묵상을 마칩니다.